장애인차량 관련 최고 기술력, 역사 대내외 인정

박성권사장의 고집이다.
그 동안 한국에서 유일하게 복지차량만을 개발, 공급해 온 창림정공은 “수익보다 어떤 사명감을 갖고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도 창림정공은 새 차종 발굴이나 기존 업종으로의 진입은 여전히 기피한다. 복지차량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아직도 개발할 내용이 많고, 보급할 차량도 많다는 것이다.

창림정공은 사실상 물류수송용 특장분야를 모태로 94년 설립되었다. 이듬해인 1995년 장애인특장차 3종을 개발하면서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복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필요한 사람을 위해 차량개발 전념
1996년 4월에는 보건복지부에 휠체어리프트 차량 195대를 공급하였고 1996년 4월에는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이동목욕차를 국내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엘지복지재단, 생명보험협회 및 국가지방자치단체, 복지단체 등에 꾸준히 공급을 확대하여 왔다.
2000년 들어 장애인용 휠체어리프트 차량 및 이동목욕차 시장은 정부가 제정한 장애인 및 노약자, 임산부 편의시설 증진법 및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법이 발효됨에 따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복지차량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계기가 마련됐다.

창림정공은 국내에서의 공급 확대와 더불어 해외에서의 판로도 활발하게 진행시켰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정부를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2000년도 미화 31만5,000달러, 2002년 8월 28만8,000달러, 2004년 6월 24만5,000달러 상당을 수출로 연결시켰다. 이후 현재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에 판매대리점을 개설, 수출협상에 진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바논, 보츠와나, 팔라우 등에 장애인차량 수출, 북미 및 유럽 등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창림정공은 장애인차량을 특화 시킨 점이 인정되어 2002년 말에 서울시청에서 발주한 장애인용콜택시 100대를 수주, 납품한 데 이어 2005년 12월까지 공동모금회의 장애인차량 250여대(휠체어리프트차량, 장애인 전용시트차량 등)를 납품하는 등 연간 500여대의 복지관련 특장차 등을 생산 공급해 왔다. 이와 함께 현대 등 자동차3대 메이커 등과도 복지차량을 공동개발 할 정도로 국내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장애인 복지용품도 원스톱 제공

더 나아가 연구전담부서와 기술인력 보강 등을 통해 2006년도에는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기업 인증을 획득, 아주대학교와 산업클러스터 패밀리기업으로 협력, 창원대학교 등과 산학연구 공동진행 등 차량개발 및 연구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창림정공의 2007년 추정매출액은 70억 원이나 차량 가격 등을 포함하면 지역경제에 유발하는 경제적 수요는 200억 원에서 3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복지차량분야 국내1위 업체이면서 시장점유율이 90% 이상을 유지하면서, 그 주된 수요처인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복지단체 등으로부터 인지도를 계속 높여나갈 방침이다.

얼마 전 ‘제1회 고령친화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생산자부문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한 박성권 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자동차와 관련된 신사업, 노인 및 장애인 복지용품 판매 및 임대서비스업, 복지서비스업, 정밀기계 등에 관련된 사업으로 다각화하여 명실공히 꿈과 사랑과 복지를 실천하는 기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창림정공은 복지차량을 비롯한 노인, 장애인 복지용품을 맞춤형,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복지용품 전문회사 (주)아이앤유케어에 지분 출자하여 관계회사로 편입시키는 등 오직 한길만을 위해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