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샤시에 79인승 버스로 알려져

▲ 볼보의 2층 버스 우측 정면 (사진제공 : 김포시)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광역버스의 좌석제 정착, 차내 혼잡율 개선 등 녹색 교통체계를 구현하고자 대용량 교통수단인 ‘2층 광역 버스’를 올 하반기 도입한다.

그동안 국내에 관광용 2층 버스는 운행됐지만, 대중교통수단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2층 버스는 ㈜태영모터스는 공동 수급자인 볼보버스 샤시로 대만의 모 바디빌더(차량 실내를 꾸며주는 업체)를 통해 외관과 내부시설 등을 갖춘 2층 버스를 완성한 후 들여올 것으로 알려졌으며 탑승 인원은 일반 버스 승차 인원의 두 배 정도인 79명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층 버스 도입 1단계 사업’으로 9대 중 김포시 6대, 남양주시 3대가 선정되어 도입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해당 시·군 그리고 운송 업체가 차량 구입비용을 1:1:1로 각각 분담하게 되며, 9월까지 차량을 인도받은 후 하반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포시 운행 노선은 차량운행 전까지 경기도, 김포시, 운송업체가 협의하여 최종경로를 결정할 계획이며, 시에서는 2층 버스 상용 서비스 추진을 통해 좌석제 버스의 입석을 완화하고 시민의 대중교통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볼보의 2층 버스 측면 (사진제공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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