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중 첫 한국인 대표로 조규상 대표이사 선임

▲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신임 대표
다임러트럭코리아는 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트 부문 조규상(44)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 진출한 수입 트럭 업체로써는 볼보트럭코리아 이후 두번째로 한국인 사령탑이 등장하게 됐다.

오는 7월 1일 부로 공식 취임하는 조 신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고객 만족 증대를 통한 애프터 서비스 부분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력을 인정받았으며, 고객 만족 증대를 통한 애프터 서비스 부문 성장 전략을 마련 및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 마이 서비스 등 선진 서비스 인프라 및 프로그램 도입 등 실행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상용차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 및 파트 부문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업무 진행 시 보여준 조규상 대표의 뛰어난 경영 능력과 열정은 국내 다임러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왔다”고 이번 인사의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조규상 신임 대표를 필두로 향후 더 많은 한국인 직원들이 경영진의 일원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규상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삼성자동차 (현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 입사하여 차체설계업무를 담당한 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트럭 브랜드인 스카니아코리아에서 기술지원 및 기술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편, 전임 라이너 게르트너 대표는 다임러 트럭‧버스 중국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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