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현대차는 마이티 외 일정 없어
버스업계도 론칭 無…유로6 가격책정 · 출시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1월 유로6 론칭 행사장에서 전시한 차량들
연초 타타대우상용차를 시작으로 다임러트럭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가 배출가스 기준을 대폭 강화한 유로6 신모델을 공개한데 이어, 스카니아 · 만 · 이베코 등도 빠르면 4월 중, 늦어도 5월까지는 론칭 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대형 트랙터 및 덤프트럭 그리고 중대형 카고트럭을 중심으로 유로6 엔진과 함께 차량 라인업을 선보였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까지 유로6 모델을 공개하지 않은 스카니아의 경우 오는 4월 중순쯤 주력 모델인 트랙터와 덤프트럭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로6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형 카고는 정규 모델로는 410마력부터 490마력까지 판매 할 계획이다.

유로5 재고물량 처리문제로 유로6 론칭일정을 최대한 늦추고 있는 만트럭버스코리아는 5월쯤 신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라인업에 유로6 엔진을 적용한 유로6 차종을 고려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라인업을 어떻게 가져갈지는 계속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H인더스트리얼의 이름으로 부활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이베코 트럭 역시 5월쯤 트랙터와 덤프트럭을 중심으로 론칭 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론칭행사에서 카고트럭과 대형 밴 공개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국내 7개 대형트럭 업체 중 소형부터 대형까지 트럭과 버스의 풀라인업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상용차업체인 현대자동차는 4월초 서울모터쇼에서 준중형(2.5톤/3.5톤) 마이티의 후속모델인 ‘올 뉴 마이티’와 국내 및 세계 시장용으로 개발한 대형밴 ‘쏠라티’ 공개 외에는 이렇다 할 계획이 없다.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중대형 트럭의 경우는 이미 유로6 가격이 책정되고,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애초부터 유로6 엔진과 새로운 라인업 공개를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버스업계의 경우도 유로6 버스에 대해 특별한 론칭 없이 지나가는 모양새다.

국내 버스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자일대우버스 3사는 유로6 신모델에 대해 이미 가격책정과 함께, 출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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