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법률에 맞게 2층 버스 주문 제작 예정…확정 모델은 아직 없어

 작년 11월  공개된 알렉산더데니스(Alexander Dennis, ADL)사의 'Enviro 500'.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2층 광역 버스가 오는 9월부터 전국 최초로 김포와 남양주에서 정식 운행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오는 20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김포시·남양주시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2층 광역 버스는 김포시에 6대, 남양주시에 3대가 배치되며, 구체적인 노선은 교통 수요 조사결과 등을 고려해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2층 광역버스 모델은 없으며, 현행 법률에 맞게 2층 버스를 주문 제작할 예정이다.

버스 1대당 2층 버스 사업 예산은 4억5,0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우선 투입될 9대에 필요한 예산은 40억5,000만 원이다. 경기도와 해당 시 및 운수업체가 3분의 1씩 부담하기로 했다.

굿모닝 버스 추진단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2층 광역버스 16대 추가 투입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7월 광역 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승객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 12월부터 2층 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에 2층 버스 한 대가 일반 버스 2대 몫을 해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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