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올해 출시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신제품인 '2015 앨리슨 H40 EP 및 H50 EP'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국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아 3월부터 커민스의 ISB6.7 및 ISL9 하이브리드 엔진에 장착돼 판매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국으로부터 상용차용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엔진 판매를 허가 받은 업체는 앨리슨과 커민스가 유일한다. 이 제품들은 캘리포니아주에 운영되는 버스에 3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앨리슨은 H40 및 H50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일반 디젤 버스보다 연료 효율성은 25% 높고 브레이크 교체 주기는 350% 늦춰 준다고 밝혔다.

커민스는 ISB6.7 제품은 280 hp(209 kW), ISL9 제품은 330 hp(246kW)까지 출력을 내는 등 효율성, 내구성, 신뢰성, 성능 측면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로라 체이스 노스 아메리칸 버스 대표는 "앨리슨 제품이 장착된 커민스의 엔진은 현재 버스 업체가 고민하고 있는 경제성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어서 향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003년 첫 하이브리드 제품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6,700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앨리슨은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현재까지 3,500만 갤런의 연료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기가스 34만 톤을 저감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이 장착된 차량의 전체 주행 거리는 총 10억 6천km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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