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차량 전문 기업 오텍이 캠핑카 사업에 진출한다. ㈜오텍(회장 강성희)은 2015국제캠핑페어에서 자체 개발한 캠핑카 '캠피아(Campia)'와 오피스카 '비즈모빌(Biz Mobile)'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텍이 이번에 출시하는 캠핑·오피스카는 올 뉴 카니발과 그랜드 스타렉스를 활용한 제품으로 국내 동급 타사 차량 대비 최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차고가 낮아 일반 마트나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2열 양방향 시트를 적용해 침대 전환 시 편안함과 안락함을 높였으며, 효율적 공간 배치를 통해 적재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최근 국내 캠핑카 시장은 지난해 정부가 일반 승합차를 캠핑카나 푸드트럭 등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자동차 튜닝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튜닝 규제 완화에 따라 향후 2020년도 튜닝 시장 규모를 최대 40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오텍은 이번 캠핑카 시장 진출을 통해 기존 특수목적차량의 주요 고객층인 장애인이나 특정 사업자층을 넘어, 수 많은 국내 여행족들에게 오텍만의 전문 기술력과 제품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희 오텍 회장은 "특장차 전문기업의 명성에 맞는 최상의 캠핑카 제품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여행족들에게 오텍만의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오텍 캠핑·오피스카는 그랜드 스타렉스 4,000만원대, 올 뉴 카니발 5,000만원대로 타 캠핑카와 대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A/S의 경우, 오텍의 전국 A/S 망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캠핑·오피스카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의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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