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카르산(Karsan)사가 오는 3월부터 현대차의 소형 상용차를 생산한다고 19일 밝혔다. 카르산은 1966년 설립된 터키 상용차 제조사로 2007년부터 현대차 중형 트럭인 마이티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한 경험이 있는 회사다.

터키 이스탄불증권거래소(ISE)를 통해 확인한 두 회사의 계약 체결 내용에 따르면 카르산사는 향후 7년간 터키 공장에서 현대차의 미니밴과 소형 트럭 등 2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앞서 현대차는 세미보닛 소형 상용차인 H350(수출명) 등을 카르산사에서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생산해 올해 상반기 유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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