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460마력 바이오가스 엔진 최초 공개
‘마이 스카니아’, ‘스카니아 드라이버’ 등
가속화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 앞장 서

스카니아 부스 모습

(독일 하노버 IAA 현장서, 정하용 기자) 스웨덴의 스카니아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당장 바이오 연료를 선택한 모양새다. 여기에 탈탄소화와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마이 스카니아(My Scania)’ 등의 디지털 서비스 확대 의지를 보였다.

스카니아는 현재 시점 가장 현실성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바이오 연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스카니아는 현재 시점 가장 현실성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바이오 연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에 바이오 낙점, 전기 상용차도 공개
스카니아는 이번 IAA 2022에서 420마력과 460마력의 바이오가스 엔진을 장착한 친환경 트럭을 공개했다. 현재 시점에서 엔진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 든 바이오 연료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디젤 대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어 가장 현실성 있는 연료라는 것.

2023년 3분기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해당 엔진은 스카니아의 기존 13리터급 가스 엔진을 기반으로 장거리 운송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개됐다.

현장의 스카니아 관계자에 따르면, “여전히 화물 운송 시장에서 100% 활용 가능한 상용차의 전동화 프로세스는 많은 불안과 의구심을 낳고 있다.”라며, “바이오가스와 바이오메탄 등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현실성 있는 연료로 의의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카니아가 공개한 도심형 전기트럭
스카니아가 공개한 도심형 전기트럭
스카니아가 공개한 도심형 전기트럭
스카니아가 공개한 도심형 전기트럭
스카니아가 공개한 도심형 전기버스
스카니아가 공개한 도심형 전기버스

이와 더불어 스카니아는 박람회 기조에 발 맞춰 도심형 전기트럭 3대와 전기버스 1대 등 총 4대의 전기 상용차도 공개했다.

연결성 위한 디지털 서비스 강조
스카니아는 차세대 친환경 상용차 제품뿐만 아니라 이들 간의 연결을 뒷받침할 디지털 서비스를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전 세계 60만 대 이상의 자사 트럭과 버스를 연결한 스카니아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화물 운송 업체와 상용차 운전자의 업무를 보다 가시화하고 간소화 하는데 집중한 것.

마이 스카니아 어플리케이션
마이 스카니아 어플리케이션

먼저 박람회서 공개된 ‘마이 스카니아(My Scania)’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차량 관리와 운행 기록계, 차량 경비 서비스 외에 운송 파트너 서비스 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게 설계됐다. 비용 측면 업무 처리도 가능해 운전자로 하여금 앱 하나로 모든 운행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 드라이버 어플리케이션 
마이 드라이버 어플리케이션 

함께 공개된 ‘스카니아 드라이버(Scania Driver)’는 차세대 친환경 상용차가 가져올 새로운 운행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출시됐다. 기본적으로 주행 가능거리와 충전 옵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운전자가 차량의 유지 보수 예약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의 위치 서비스와 출발 전 차량의 워밍업, 운전 시간 관리 및 기타 일상 조작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에밀 융넬리우스(Emil Jungnelius) 스카니아 서비스 및 제품 매니저는 “코로나 팬데믹에 더불어 상용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운송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운송 업체는 장기적으로 잠재적인 이익을 얻고 번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스카니아 부스 모습
스카니아 부스 모습
이날 박람회에는 친환경 상용차 뿐만 아니라 Twin SCR 시스템이 장착된 디젤트럭 스카니아 슈퍼 모델도 전시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친환경 상용차 뿐만 아니라 Twin SCR 시스템이 장착된 디젤트럭 스카니아 슈퍼 모델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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