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 4,621대 운행... 2025년까지 보급률 100% 목표
올 하반기 전기버스 283대, 수소버스 19대 추가 도입
교통약자 편의 증진 위한 ‘약자 동행 교통사업’ 진행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상반기 325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광역노선 및 도로폭 문제 등으로 인해 저상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노선을 뺀 나머지 전 노선에 저상버스를 도입,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저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서울시 저상버스 보급률은 59.7%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325대를 추가하면서 4,621대를 운행함에 따라 69.3%까지 상승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저상버스를 289대 추가 도입해 운행 대수를 4,910대까지 확대하여 저상버스 보급률을 73.6%까지 올릴 방침이다.

도시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에도 대응한다. 기존 CNG 저상버스에서 친환경 수소·전기 저상버스로 적극 전환하며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지난 6월 기준 서울시는 총 725대의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83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 강서 공영차고지가 완공됨에 따라 현재 15대의 수소버스가 서울 시내를 주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9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상 전기버스로만 운행 중인 마을버스도 현재 55대까지 운행 대수를 늘렸으며, 전기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연내 71대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 ‘ㅅ(시옷형)’ 주차장 △교통사고 보행 장애인 전동 휠체어 구매 지원 △장애인 탑승 자율차 등 ‘약자 동행 교통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교통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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