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중량 65톤 이상…충전시간 15분
스웨덴 현지서 트랙 테스트 시작
수소연료전지 2개 탑재, 300kW 출력

볼보트럭은 지난 20일 최대 1,000km를 주행하는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했다.
볼보트럭은 지난 20일 최대 1,000km를 주행하는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했다.

스웨덴 볼보트럭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전기트럭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밝혔다.

현재 트랙 테스트에 돌입한 수소전기트럭은 총중량 65톤, 또는 그 이상으로 예상되며 2개의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돼 최대 30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충전 시간은 15분 미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운송 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전기트럭, 바이오가스 트럭 등을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수소전기트럭 제작에 돌입했다. 볼보트럭은 2025년부터 판매되는 트럭의 절반을 친환경트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볼보 수소전기트럭이 충전하는 모습.
볼보 수소전기트럭이 충전하는 모습.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사장은 “우리는 몇 년 동안 이 기술을 개발해 왔고, 첫 번째 트럭이 성공적으로 시험 트랙을 달리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수년 내로 고객이 수소전기트럭을 운행하는 환경을 만들고 2020년대 후반부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소전기트럭은 1회 주행거리가 길고 운행 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트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에선 볼보트럭과 다임러트럭이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합작법인 ‘셀센트릭’을 출범,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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