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말하는 엔진스펙

저배기량 터보엔진이 유행하는 승용차와 달리 트럭 엔진은 여전히 배기량이 곧 출력의 지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호<상용차 매거진 96호>에서 배기량 9ℓ 이상의 대형트럭 엔진에 대해 다뤄봤다면, 이번 호에서는 9ℓ이하 엔진을 탑재한 트럭을 살펴본 결과, 5톤급 중형과 8톤급 준대형트럭 차급 대부분 6~7ℓ급 엔진이 주류를 이루고, 3~4톤급 준중형 트럭에는 4ℓ급 엔진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일 배기량일지라도 모델별로 엔진 출력 편차가 큰데, 이들이 속한 차급은 크게 ‘경제성’ 모델과 ‘고성능’ 모델로 양분되기 때문이다. 가령 물류기업의 경우 연비, 차량가격 등의 부대비용을 중요시 한다면 개별차주들은 보다 넉넉한 출력과 여유로운 토크감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차량별로 엔진 성향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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