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5톤 엘프·5톤 포워드와 라인업 형성
저상 냉동탑차 모델...지난 5월부터 순회전시
유로6D 엔진·190마력·스무더 변속기 탑재

이스즈(ISUZU)의 준중형트럭인 엘프의 2.5톤 저상형 모델이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일본의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준중형트럭 ‘엘프(ELF)’의 2.5톤 냉동탑차 모델을 7월 중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선보인 3.5톤 엘프 출시 이후 약 4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5톤급 트럭 포워드(Forward)를 출시했다. 이로써 국내에 진출한 이스즈 트럭은 준중형트럭으로 3.5톤 및 2.5톤 엘프와 중형트럭 5톤 포워드로 대폭 확충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오는 7월에 출시되는 2.5톤 엘프는 저상 냉동탑차 모델로 판매되며, 지난 5월부터 전국 순회전시 진행 중이다.
오는 7월에 출시되는 2.5톤 엘프는 저상 냉동탑차 모델로 판매되며, 지난 5월부터 전국 순회전시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2.5톤 엘프는 6세대 모델로 각종 첨단안전사양을 갖췄다. 큐로모터스는 2.5톤 엘프 냉동탑차를 통해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신선·냉동식품 배송 시장을 공략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5톤 엘프는 동급 준중형트럭 시장에서 10% 내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5톤 엘프의 사양은 전체적으로 3.5톤 엘프와 유사하다. 차체의 경우 전장 6,265mm, 전폭 2,210mm, 전고 3,140mm, 축간거리 3,365mm로 3.5톤 엘프 단축 모델과 비슷하다. 여기에 유로6D를 충족하는 4기통 5.2ℓ급 디젤 엔진을 탑재해 3.5톤 모델과 동일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52.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도 스무더(Smoother) 자동화 6단 변속기 또는 수동 6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기존에 출시됐던 엘프와 비교해 적재중량은 줄었지만 파워트레인 성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간 엘프는 타사 경쟁모델 대비 출력과 내구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상대적으로 차량 무게가 덜 나가는 2.5톤 엘프에선 이 같은 강점이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큐로모터스 관계자는 “국내 준중형트럭 시장이 3.5톤 외에 2.5톤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엘프의 시장확장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2.5톤 저상형 모델 출시를 결정했다.”며, “엘프의 강점인 기동성을 살려 신선·냉동식품 배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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