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연평균 20.6% 성장률 기록 전망

‘프로스트 앤 설리번’ 보고
세계 대중교통 버스시장과 관련,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프로스트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및 전기버스(H&E 버스)가 2020년까지 연평균 2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세계 대중교통 버스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버스는 9.7%, 전기버스는 5.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생산량은 4만 2,000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동차 산업부의 칸드라모울리 카일라삼(Chandramowli Kailasam) 수석 연구원은 “2020년 쯤에는 대중교통 버스 파워트레인이 하이브리드화 되고 전기화 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나타날 것이다. 이런 추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은 현금 인센티브와 조세혜택, 가스배출에 대해 엄격해진 법률, 도시 대중버스용 그린 파워트레인 사용 의무화, 그리고 녹색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 지원 등의 요인들이 큰 힘으로 작용할 것” 이라며 “도시 유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식 대중교통 시스템이 개발됐고, 이 시스템과 H&E 버스들이 중요하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과 캐나다의 많은 도시에서 고속버스 시스템의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선진국에서는 H&E버스를 이미 운행하는 등 배기가스 배출량과 연료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최첨단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린 파워트레인 시스템들은 연료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유가 상승 및 대중 교통비 상승에도 방어책이 될 수 있으며 성장가능성에 관련 해서는 환경 문제로 배기가스 배출과 관련된 법률들이 더욱 엄격해지더라도 H&E 대중교통 버스들이 얼마나 활용될 것인가는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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