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도심순환형 운행

▲ 4월 1일 부터 운행하는 독일 스타라이너 2010년형 2층 버스

서울 광화문에서나 봤던 2층 버스를 대구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대구시와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은 4월 1일부터 독일에서 도입한 2층 버스 2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당 6억여 원의 2층 버스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행사를 앞두고 대구 시내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운행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동대구역을 출발해 엑스코-오페라하우스-중앙로-대구약령시-두류공원-서문시장-2.28공원-국채보상공원-국립대구박물관 등의 코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은 공식 운행에 앞서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시범 운행하기로 했다.

시티투어는 도시 내에 흩어져 있는 각종 문화유적, 관광지 등을 순회하며 문화와 역사, 관광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내 순회관광 프로그램으로 대구시 내 관광이 활성화되고 동시에 도시 분위기가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 및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서 운행되는 2층 버스는 스타라이너유로(2010년식) 차량으로 길이 12.44m, 너비, 2.5m, 높이 3.985m, 승객 43명을 탑승시킬 수 있다.

서울, 울산, 부산에서 이미 2층 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내, 외국인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중순 이후에는 부산에서 지붕 없는 2층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어서 각 지방자단체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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