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수입 대형 카고트럭시장에서 최초로 일본의 UD트럭(옛, 닛산디젤)의 6x4(바퀴 6개, 구동축 4개)카고트럭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스카니아코리아도 6x4 카고트럭을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카니아코리아의 6x4 카고트럭은 G440, G400, P400 3가지 종류로, 구매자의 다양한 사업용도에 맞춰 최적화된 차량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진은 440마력과 400마력 2종류로 동일 마력대비 최고의 토크를 낼 수 있으며, 공차 중량을 최소화해 연료효율을 높였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이번에 출시하는 6x4 카고트럭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리타더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추가로 옵션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카니아의 6x4 카고트럭에 기본 장착될 ‘풀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자에게는 최고의 승차감을 줌과 동시에 적재물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해준다. 여기에 신속한 반응속도로 강력한 제동력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보조장치인 스카니아 리타더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스카니아코리아는 6x4 카고트럭의 국내 첫 출시와 함께 제품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의 6x4 카고트럭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2개사가 양분하고 있으나, 볼보트럭코리아의 6x4트럭(UD트럭)과 스카니아코리아가 유럽 스타일의 6x4 카고트럭 모델을 출시하면 국내 대형카고트럭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