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00 km 주행 기준 3천 리터 연료 절감 효과 기대
운전습관 및 만트럭 제품의 특성 교육으로 실제 효과 커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그룹의 동아시아 본부인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 틸로 할터)가 지난 3월 출시한 연료절약형 트랙터 모델인 이피션트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당진, 부산, 인천, 대구, 경기, 충북, 전남북 등 7개 지역에서 연비절감 운전자 교육 (프로피 드라이브, ProfiDrive)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피 드라이브 교육은 이미 유럽에서는 연비절감을 위한 장거리 운송 회사들의 필수 코스(유상)로 자리잡고 있다. 만트럭버스는 유럽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무상으로 이 교육을 전국의 이피션트라인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피 드라이브 교육은 독일 본사에서 20년 이상 경력의 프로피 드라이브 전문가들이 내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잠재적인 최고 연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트럭)와 소프트웨어(제품특성에 관한 지식, 운전습관, 유지관리 등)가 동시에 최적화 되어야 한다. 이번에 실시 중인 프로피 드라이브 교육은 최고의 연비를 위해 개발된 이피션트라인(하드웨어)의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기 위한 것이다.

트럭은 총보유비용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데, 최근의 고유가 행진으로 이 비율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프로피 드라이브 교육을 통해 운전자들은

1) 운전습관과 정비를 통해 운전저항을 최소화하는 방법
2) 엔진의 성능 특성에 맞는 운전 스타일을 익히는 방법
3) 자동차의 동적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방법
4) 다양한 세팅과 정비를 통한 연료 절감 방법
5)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법
6) 이피션트라인의 팁메틱(TipMatic®) 기어 박스를 이용한 연료 절감 방법
7) 이밖에 총보유비용에서 이익의 비중을 극대화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유럽에서는 이 교육을 통해 고객은 100 km 주행마다 약 0.5 리터의 연료를 절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를 5년 보유 150,000 km 운행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차량 당 총 3,000 리터를 절감, 약 520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7,890 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피션트라인은 지난 3월 유럽 외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 연료 절감형 모델로 출시 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판매고를 견인하고 있는 효자 제품이다. 덤프와 트랙터 등 대형 트럭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목료로 하고 있는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판대 목표를 500대로 잡고 있는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피 드라이브 교육은 실내에서의 이론교육과 실제 도로에서의 주행 중 교육으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특히 실기교육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운전하며 트럭의 주행특성을 자가진단하고 강사의 조언에 따라 필요한 개선을 체득함으로써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프로피 드라이브 교육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보다 한 단계 높은 적극적인 대 고객 서비스이다. 이것은 교육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그동안 열세였던 서비스 부문 개선을 위해 만트럭버스 표준 워크샵을 전국적으로 확대, 신설하고 있다. 또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고연비 트럭을 공급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 출발에 앞서 강사가 이피션트라인에 장착된 연비절감 관련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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