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화물차 국내 판매 실적                                                                                    (단위:대)

1톤시장 차종별 판매대수                                                              (단위 : 대)

톤수별 연간 판매대수                                             (단위 : 대)

■ 2~3.5톤 시장은 100% 현대가...
2톤~3.5톤까지의 국내 트럭시장은 현대차의 마이티 모델이 독점하고 있는 형태다. 이는 유일의 경쟁업체였던 기아차가 현대차로 넘어가면서 이 분야에서 차종 생산을 단종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의 지난 2011년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1톤과 5톤시장이 지속적인 증가를 이룬 것과 대조적이다.

■ 타타대우의 진출로 5톤 시장 규모 확대
지난 2005년 인도의 타타그룹이 대우자동차 트럭부문을 인수, 2006년부터 뛰어든 4.5톤 및 5톤 시장에서 선전하며 2006년 당시 6%대이던 시장점유율이 2012년 4월 현재 25%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현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5톤 트럭시장 진출 첫 해 시장점유율 6%에서 이듬 해는 36%로 급격히 올리는 성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이후 현대차의 공세 등으로 이후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고, 금년 4월말 현재 현대차 75%, 타타대우 25%의 시장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는 현대차와 타타대우의 양사만을 놓고 시장점유율을 따진 것으로, 수입산이 벤츠와 히노트럭이 반영되면 실질적인 시장점유율은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타타대우의 중형트럭시장 진출 이후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글로벌 위기로 판매대수가 감소된 2008년, 2009년을 제외하면 2006년 8,500대 시장규모에서 작년에는 1만3,000대 규모로 커진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기존 현대(기아) 단일체제에서 타타대우가 가세하면서 경쟁속 판매 시너지효과가 발생한 점, 그리고 가변축 시장이 커진 점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타타대우, 현대 4.5/5톤 판매대수 및 연도별 시장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