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로 대북 사업 물꼬 기대

광림 방용철 신임대표이사

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사 광림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의 공동의장인 방용철 쌍방울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방용철 신임 대표이사는 현 쌍방울그룹 부회장으로 지난 2월 민화협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민화협을 발판으로 광림의 대북사업이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민화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씨가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범국민 통일운동 상설협의체다. 일본강제동원 피해자 및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 대표는 "특장차 전문 기업인 광림은 그 동안 더 큰 도약을 위해 꾸준히 많은 준비를 해왔다"면서 "새 대표로서 그간의 노력이 결실로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림은 철도, 전기 등의 제반시설 건설 시 필수인 특장차 분야에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며 "민화협 활동과의 시너지를 통해 남북화해 무드가 조성되면 대북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림은 국내 최초로 소방차를 제조·납품한 회사로 현재 크레인과 특장차 영역에서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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