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성능 평가 시설...7월 완공 예정
영하 48°C에서 영상 52°C 설정까지 가능

앨리슨트랜스미션이 미국 인디애나주 본사에 건설 중인 상용차 차량 성능 테스트센터가 7월 초 완공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이하 앨리슨)이 본사에 농구장 13배가 넘는 규모(5,600m²)의 차량 환경 테스트센터를 설립한다. 미국 중서부 지역 유일한 상용차 성능 평가 시설이다.

앨리슨은 차량 환경 테스트센터가 오는 7월 초 완공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앨리슨 본사에 설립되는 센터는 차량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두 개의 실험실로 구성된다.

상용차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은 극한 온도, 경사도, 고도, 험로 등 다양한 주행조건을 설정한 뒤 배출가스, 연비 등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

환경 설정 범위가 넓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하 48°C에서 영상 52도°C와 5,500미터 고도의 산악 조건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 본 시설에선 트럭, 버스, 소방차, 군용 차량 등 다양한 차종을 실험할 수 있다. 기업은 차량 성능 점검을 위해 특정한 조건을 기다리거나 찾을 필요가 없어 신차 발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성능 평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친환경 상용차 적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랜디 커크 앨리슨트랜스미션 제품 엔지니어링 및 프로그램 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차량 테스트 센터는 상용차 업계의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높여 줄 것"이라며 "앨리슨은 환경 관련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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