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상용차 브랜드 맞춤형 인재양성과정
기존 직업계고 자동차학과 학생에 더해
기계학과 및 자동차정비기능사 소지자까지

다임러트럭과 만트럭버스 등 독일 상용차 브랜드가 올해부터 아우스빌둥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31일 밝혔다.

다임러트럭과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올해부터 직업계고 기계학과 학생 및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일반계고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국내에 진출한 독일 상용차 브랜드들은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2020년 아우스빌둥 채용모집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독일 고유의 직업훈련 시스템이다. 정비, 제빵, 경찰 등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론(30%)과 현장 실습(70%)이 결합된 기업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선 지난 2017년에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라는 직업명으로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처음 실시됐으며 다임러트럭, 만트럭버스코리아 등 독일 상용차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전문인력을 키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존 아우스빌둥 지원대상은 직업계 고등학교 자동차과 학생으로 한정됐으나 올해부턴 대상이 확대돼 직업계고 기계과 학생과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일반계고 학생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단, 모두 3학년 1학기 재학생이어야 한다.

국내 아우스빌둥 교육 과정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3년 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에 합격하면 정식으로 근로계약이 체결돼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독일 트레이너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와 협력 대학교 교수진에게 교육을 받는 등 우수한 근무환경에서 직업 역량을 쌓을 수 있다.

교육을 수료하면 아우스빌둥 수료증과 함께 협력 전문대학교 전문학사 학위가 발급된다.

올해 아우스빌둥 모집기간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며, 8월에 최종선발, 9월부터 교육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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