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도내 처음으로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설을 갖춘 진영 화물차휴게소를 운영한다. 

진영휴게소는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4월 1일부터 정상 영업에 돌입한다. 김해시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해시에는 화물차 차주를 위한 휴식공간이 없어 차주들은 인근 부산지역 시설을 이용해 왔다. 진영 화물차휴게소는 진영공설운동장 바로 옆에 조성됐으며 주차, 정비, 주유, 휴게 공간 등을 갖췄다.

화물주차장 282면, 승용 주차장 132면 등 총 424면의 주차공간과 정비동을 보유해 차량 정비와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 또한 수면실과 샤워실, 휴게실, 운동기구, TV, 세탁기 등을 갖춰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승희 김해시 교통정책과장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휴식환경을 개선해 졸음운전 등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추고 화물차 불법 주·박차에 따른 민원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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