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에 나선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도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 1,767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5등급 노후 경유차량 폐차 후 친환경차 구매 시에도 비용을 지원하며 충전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도 늘린다.

구체적으로 버스 206대에 대해 버스 대당 1억 6천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수소버스 30대에 대해선 대당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50대에서 11배 증가한 550대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2,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충전 시설도 확충된다.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기 166기를 설치하고 도내 10곳의수소차 충전소가 들어설 수 있도록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양재현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작년 12월부터 5등급 노휴경유차의 운행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므로 조속히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라며 “구매지원금 및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금이 친환경차 전환의 적기”라고 말했다.

친환경차 구매 비용 지원 대상,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 공고나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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