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바네스’ 2대 투입, 내년 1월까지 운영
1회 충전에 185km 주행...그린 캠퍼스 만든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운행 중인 전기 셔틀버스 '바네스'.

한신자동차의 소형 전기버스 ‘바네스(VANESSE)’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투입된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친환경 전기 셔틀버스 시범운행 협약’이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오세정 총장)와 ㈜와이즈웨이(김철순 대표이사) 간에 체결됐다.

친환경 전기 셔틀버스 바네스는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바네스는 총 2대로 내년 1월 31일까지 약 1년간 관악캠퍼스 역방향 셔틀(호암교수회관 경유) 구간을 달린다.

14인승 버스인 바네스는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1회 충전에 185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950N․m을 발휘하며 최고 속력은 시속 95km까지 낼 수 있어 캠퍼스 셔틀버스로는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

바네스는 경제성과 다목적성,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김포시와 파주시 등 친환경 마을버스로 도입된 바 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친환경 전기 셔틀버스 시범운행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적극 제공할 것이며,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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