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오토쇼에서 메트리스 기반 캠핑카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의 메트리스가 캠핑카로 변신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밴 메트리스(Metris)가 캠핑카 사업에 뛰어든다.

벤츠는 지난 6일, 시카고 오토쇼에서 자사 브랜드 메트리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캠핑카를 선보였다.

벤츠의 캠핑카는 2인용 수면 공간이 있는 높은 지붕, 2인용 침대로 바꿀 수 있는 다목적 벤치, 180도 회전이 가능한 앞좌석과 전원 공급용 보조 배터리를 장착했다.

캠핑카의 텐트를 펼친 모습

텐트는 고리를 당겨서 자동설치하는 스프링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텐트 내부는 2인치의 메모리폼 메트리스, 창문 3개, 그리고 점등과 충전을 위한 USB 포트로 구성되었다.

옵션에는 태양열 충전 시스템 부착과 네비게이션 시스템, 오디오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한다.

이어 벤츠는 미국 캠핑카 수리 전문업체 DVI(Driverage Vehicle Innovations)와 피스 밴(Peace Vans)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벤츠에서 캠핑카를 구입한 고객들이 수리 및 차량관리 시스템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로버트 베이트 美 벤츠 관계자는 “도로에 오래된 캠핑카가 여전히 운행되는 걸 본 적 있다”고 말하며 “미국인의 캠핑카 수요가 높다는 걸 직감하고 우리 회사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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