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EV 모델...배터리 352kWh, 1시간 충전에 240km 주행
캘리포니아주 운송회사와 손잡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

미국 대형트럭 제조업체 피터빌트(Peterbilt)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운송회사에 전기트럭을 제공한다.

지난 20일 피터빌트는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의 기금을 받아 거대 운송회사 베르너 엔터프라이즈(Werner Enterprises)와 파트너십을 맺고 1년 간 전기트럭 579EV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579EV 모델은 배터리 저장 용량이 352kWh이며 1시간 고속충전에 약 240km 주행할 수 있다. 또 메리터(Meritor)사의 전기 구동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430마력까지 구동할 수 있다.

협약은 1년 간 유지되며 베르너 엔터프라이즈는 피터빌트 전기트럭을 이용해 약 36톤의 화물을 운반할 계획이다.

Jason Skoog 피터빌트 총괄책임자는 “베르너 엔터프라이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트럭 사업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 피터빌트 전기트럭을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에서도 친환경 자동차 규제가 가장 엄격한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정부가 공표한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도 캘리포니아가 시행 중인 제도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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