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냉식 전기 모터 장착으로
주행 시 저항 시뮬레이션 가능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트럭 테스트 센터를 열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의 뵐트(Wörth)에 전기트럭 테스트 센터를 개소했다.

벤츠는 5천만 유로(한화 642억 원)를 들여 전기트럭 개발 및 테스트 센터(EVZ)를 열고, 자율주행 및 전기트럭용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분석 및 개발을 위해 추가로 2천만 유로(한화 256억 원)를 투자했다. 

테스트 센터는 상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센터실 내의 온도범위는 영하 7도에서 영상 50도, 풍속은 최대 90kph 내 환경조건 실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테스트 센터에서는 최대 4개의 구동축을 사용해 다양한 차량 조합을 테스트할 수 있다. 센터에 있는 트랙터에 직경이 3m인 드럼통 4개가 장착된다. 

각 드럼에는 600kW 출력을 가진 수냉식 전기 모터가 장착되며 최대 부하의 극심한 기울기와 내리막 길 주행 중 제동과 같은 모든 주행 저항을 시뮬레이션 가능하다.

슈테판 부흐너(Stefan Buchner) 다임러 트럭 AG 이사회 이사는 “새로운 개발 및 테스트 기능은 우리의 트럭 생산 활동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한편, 이번 전기트럭 테스트 센터 개설로 독일의 뵐트에 1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경조건에서도 믿고 주행할 수 있는 전기트럭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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