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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때마다 '올해의 트럭상' 싹쓸이유럽 전문기자들이 꼽은 한 해를 대표한 트럭
44개 트로피 중 32개가 유럽 5개사 브랜드
기술성·경제성 등 고려…최근엔 친환경성도

‘올해의 트럭(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ITOY)’은 유럽 25개국 상용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국제조직으로 매년 도로 운송 산업에 공헌한 트럭을 선정해 ‘올해의 트럭’으로 임명한다.

1977년을 시작으로 총 44개의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그중 32개를 다섯 브랜드가 휩쓸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만트럭(MAN), 볼보트럭(Volvo),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스카니아(Scania), 이베코(Iveco)가 그 주인공이다. 기술성, 경제성, 실용성에 안전성과 친환경성까지 만족하게 한 트럭만이 안을 수 있는 영예의 트로피. 그간의 수상내역을 살펴봤다.


벤츠트럭, 9번 수상…최근수상 2020년 ‘악트로스’
벤츠트럭은 ‘올해의 트럭’ 트로피를 가장 많이 들어 올린 브랜드다. 1900년대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낸 벤츠는 약 2, 3년에 한 번꼴로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 대표 모델 악트로스(Actros) 시리즈 덕분이다. 1997년을 시작으로 악트로스는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올해의 트럭’에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악트로스'.

자율주행과 군집주행 기술이 운송 산업의 미래로 주목받는 가운데 벤츠트럭의 ‘뉴 악트로스’가 자동화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20년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됐다. 뉴 악트로스는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파악해 속도와 기어를 조절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과 작업량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았다. 완성도 높은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보조시스템도 자동화 기술에 안정감을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뉴 악트로스가 ‘자율주행트럭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평가했다.

만트럭, 7번 수상…최근수상 2008년 ‘TGX/TGS’
만트럭은 제2회 시상식이었던 ‘1978년 올해의 트럭’을 시작으로 8,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꾸준하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새로운 모델을 발표할 때마다 평단의 환호를 받는 만트럭은 준중형트럭인 TGL부터 대형트럭인 TGX/TGS까지 골고루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

만트럭의 'TGX'

2008년 올해의 트럭은 만트럭의 ‘TG시리즈(TGX/TGS)’가 수상했다. 만트럭 간판 모델인 TG시리즈는 우수한 친환경 기술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당시 유럽은 배출기준 ‘유로5’를 적용시키는 등 환경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었다. TG시리즈는 이러한 환경규제에 완벽히 부합한 엔진을 선보였다. 최신 EGR(배기가스 저감장치)과 EEV(전자식 팽창 밸브)를 장착해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켰다. 동시에 만트럭만의 소비자 서비스와 우아한 차량 디자인을 선보이며 올해의 트럭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트럭, 6번 수상…최근수상 2014년 ‘FH’
유구한 역사를 가진 볼보트럭도 시대를 가리지 않고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 특히 1993년에 첫 출시돼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0만 대 이상 판매된 볼보 FH시리즈는 매번 혁신적인 기술력을 뽐내며 트로피를 3번 들어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볼보트럭의 'FH 4세대'

볼보트럭의 플래그쉽 모델이자 유로6 대응모델인 ‘FH 4세대’는 벤츠의 아록스(Arocs)와의 접전 끝에 2014년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직관적이고 친절한 인터페이스와 낮은 유지비용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계기판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어 운전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특수 통신장치를 탑재해 멀리 떨어진 정비소에서도 트럭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과 ‘안전의 볼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업계에서 가장 발달한 ‘충돌경고시스템’을 장착한 점도 박수를 받았다.

스카니아, 5번 수상…최근수상 2017년 ‘S 시리즈’
스카니아는 대표 라인업인 R, S시리즈를 내세워 올해의 트럭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계 최초로 측면 커튼식 에어백을 장착하는 등 매 모델마다 획기적인 모습을 선보인 스카니아는 최근 20년 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카니아의 'S시리즈'

2017년 올해의 트럭은 스카니아의 ‘S시리즈’다. 스카니아의 6세대 모델이자 최상위 라인업인 ‘S시리즈’는 연료 효율성부터 친환경적인 면모까지 많은 부분에서 ‘지속가능한 기술’을 선보이며 만점에 가까운 득표수를 얻었다. S시리즈는 전 세대 대비 연료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일부 모델은 SCR만으로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또한 이번 엔진은 대체연료까지 대응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HVO(식물성바이오디젤)를 주입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베코, 5번 수상…최근수상 2016년 ‘유로카고’
이베코의 이력은 눈여겨 볼만하다. 2000년대 들어 준우승만 7회 기록한 것. 매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우수한 성능을 증명했다. 특히 도심과 교외운송에 특화된 중대형급 트럭을 앞세워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베코의 '뉴 유로카고'

2016년 올해의 트럭엔 이베코의 중형트럭 ‘뉴 유로카고’가 선정됐다. 뉴 유로카고는 우수한 편의성과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더 똑똑해진’ 운전석이 돋보였다. 이베코는 최신 텔레매틱스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하나로 트럭과 ‘소통’할 수 있는 실내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이베코만의 HI-SCR 전용기술을 통해 유로6C를 충족시켰으며, CNG(압축천연가스)로 운행하는 유로카고 NP 버전을 선보여 도심 운송에도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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