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제조업체 에스모(대표 김정훈)가 일본 아키바라현 사카이정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나브야 알마(NAVYA ARMA)’ 3대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모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차 기업 나브야와 전략적 투자를 맺고,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나브야 자율주행 차량 판매와 관련 서비스 독점권을 확보했다.

사카이정은 이번에 공급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활용해 오는 4월부터 도시 내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셔틀버스 운행에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SB 드라이브가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인 ‘디스패쳐(Dispatcher)’를 활용해 차량을 원격 작동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운행구간은 의료시설, 우체국, 학교, 은행 등을 주요 노선으로 약 5km 구간을 주행하며 순차적으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모와 전략적 투자를 맺은 나브야는 일본 내 공공 도로에서 주행 가능한 유일한 자율주행 차량업체이며, 사카이정에 이번 자율주행 셔틀버스 3대를 포함한 총 5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