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라이다 장착해 센티미터 수준 정확도 자랑

켄워스는 지난 10일 CES 2020에서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켄워스 T680'을 전시했다.

미국 대형트럭 업체 켄워스(Kenworth trucks)가 레벨 4 자율주행 트럭을 선보였다.

미국 트럭 매거진 The Trucker에 따르면, 지난 10일 켄워스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0에 참가해 레벨 4 자율주행 트럭인 ‘켄워스 T680’(이하, T680)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레벨 4는 차량 운행에 있어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단계를 말한다.

현재 T680은 상용화 직전 단계에 이르렀으며 실제 운행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된 데이터는 시간당 최대 1TB로 컴퓨터 5대에 전송돼 분석된다.

이번에 공개된 T680는 최첨단 라이다(LIDAR)를 장착했다. 라이다란 주변 환경을 감지해 실시간 3D 맵핑하는 기술로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으로 불린다. T680에 장착된 라이다는 자체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개발되었으며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T680에는 업그레이드된 고용량 교류 발전기와 전자 제어식 에어 브레이크 시스템 그리고 침목 구조의 뒷좌석이 추가되었다.

Patrick Dean 켄워스 수석 엔지니어는 “켄워스는 자체 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며 “T680은 실제 응용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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