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마력 엔진, 제로백 4.6초...'가장 빠른 트럭'
400m 직선은 승리, 3000m 서킷은 아쉽게 패배

볼보트럭이 또 한 번 이색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트럭과 레이싱 카로 경주를 벌인 것이다.

볼보트럭은 스티어링휠의 정교함을 보여주기 위해 햄스터에게 16톤 트럭을 운전시키거나 견인능력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해 트랙터에 트레일러 750톤을 연결하는 등 기상천외한 실험 통해 자사 트럭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번 동영상에 등장한 두 자동차는 ‘역대급 걸작’으로 불릴 만큼 성능이 뛰어나다. 볼보트럭이 내세운 ‘아이언 나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상대하는 레이싱 카는 지난 세계자동차연맹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볼보 S60 폴스타’다.

구체적인 사양을 비교해보자. 아이언 나이트의 엔진은 2,4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6,000Nm, 제로백은 무려 4.6초다. 국제자동차연맹 세계기록을 두 개 보유한 트럭이기도 하다. 4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한 볼보 S60 폴스타는 400마력에 최대 토크는 470Nm, 제로백은 아이언 나이트와 동일한 4.6초다.

두 '걸작'이 비오는 날 스웨덴 맨트로프 서킷에서 맞붙었다. 첫 번째 시합은 직선 주로에서 속도 대결을 펼치는 400m 드래그 레이스. 아이언 나이트는 중반부터 치고 나가며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시합은 3,125m 서킷 경주다. 아이언 나이트는 공정성을 위해 먼저 출발했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폴스타에게 따라 잡히며 결국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둘의 거리차가 자동차 한 대도 나지 않을 만큼 치열한 승부였다.

이번 실험은 볼보트럭의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영상은 볼보트럭코리아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볼보트럭 영상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해당 DB브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