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국내 최대 친환경 전기차 생산 거점 목표

전기상용차 브랜드들이 새만금 산업단지로 모여들고 있다.

새만금청은 에디슨모터스, 에스앤케이모터스, 대창모터스 3개사와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대형버스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는 282억원을 투자해 9만9천174㎡에 이르는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전기상용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내 전기버스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디슨모터스는 탄소복합소재 및 스마트배터리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친환경 전기버스 175대를 공급해 국내 전기버스 최다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경소형 전기차 브랜드 에스앤케이모터스는 151억원을 투입해 8만9천967㎡ 부지에 전기트럭·소형 전기승용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쑹궈모터스와 합작기업으로 중국의 저렴한 부품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하여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탑승·배달용 전기차 브랜드인 대창모터스는 150억원을 들여 5만㎡ 부지에 초소형 전기차와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창모터스의 대표적인 모델로는 한국야쿠르트 전동카트 코코(COCO)와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로 유명하다.

이번 계약으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전기차 업체는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나노스, 이삭특장차 이어 7개로 늘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공장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전기차기업에 대한 추가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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