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기버스 4대, 전기트럭 8대 시범운영 예정

국내 전기상용차 제작업체 ㈜한신자동차(이하 한신차)가 국립공원공단과 공원 내 전기버스 및 전기트럭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한신자동차는 국립공원 대기환경 개선과 성수기 교통 혼잡 예방, 탐방 약자를 배려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태백산, 오대산, 치악산, 내장산, 북한산 국립공원에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을 시범운영을 한다.

한신차는 내년 1월부터 11억여 원 상당의 전기버스 4대, 전기트럭 8대를 국립공원에 무상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투입되는 전기버스 중 1대는 국립공원 맞춤형 특화모델로 제작해 운행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한신차로부터 지원받은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을 국립공원 내 다양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며 친환경 전기차량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국립공원공단 공원환경처장은 “청정 대기환경의 국립공원 조성을 위해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시범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 전기차 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전 공원 주차장, 탐방안내소 등 공원시설에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 80기를 설치했으며,  38대 친환경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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