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동~석문 하루 약 300km 주행 예정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하고, 3일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에디슨모터스의 ‘뉴 e-FIBIRD’ 3대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해 저상버스로 제작했다. 

또한 전기버스는 일반버스와 비교해 엔진 진동과 소음이 현격히 적으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

당진시를 누빌 전기저상버스 운행노선은 차고지인 행정동을 시작으로 송산~송악~합덕~석문 등 승객이 많은 주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버스 1대당 약 300km의 장거리를 주행하게 된다.

당진시는 지난해 12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공동선언식’에서 대중교통 수단 중 시내버스를 2030년까지 친환경버스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번 전기버스 보급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운행 빈도가 높고 매연배출이 심한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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