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1년간 시범운행 한 결과 상용성 입증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트럭)가 자사의 순수 전기트럭인 e악트로스(eActros)가 1년간 실제 운송업무에 투입된 결과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e악트로스는 벤츠트럭의 기존 악트로스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순수 전기트럭이다. 파워트레인으로 126kW 출력과 485Nm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모터 2개가 장착됐다. 배터리는 24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최대 주행 거리는 약 200㎞다. 충전기 출력에 따라 충전은 최소 2시간 이내로 할 수 있다.

벤츠트럭은 2018년 9월부터 총 10대의 18톤 및 25톤 e악트로스를 독일과 스위스에 위치한 고객사에 전달하고 실제 환경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

시범 운영 결과 적재량, 차로 또는 지형 등에 상관없이 e악트로스의 제원 상의 주행거리인 최대 200km가 실제 운송에서도 확인됐다.

또한 활용성 및 성능 측면에 있어 도심뿐 아니라 고속도로 등 주행에서 디젤엔진 트럭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전기로 작동되는 화물 냉장 시스템 및 에어컨 시스템은 유럽의 폭염 속에서뿐만 아니라 겨울의 추운 날씨에서도 완벽하게 기능을 수행했다.

운전자들은 전 주행 속도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충분하게 발휘되는 토크뿐 아니라 특히 차량의 정숙성과 쾌적하고 매끄러운 주행감에서 높은 평가를 보냈다.

이에 벤츠트럭은 최근 뵐트(Wörth)에서 개최된 고객 행사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고, 다음 단계로 10여개의 고객사가 각각 1대의 1단계 e악트로스를 약 1년 동안 추가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본격적인 양산은 2021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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