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부터 생산…차량가 4,700만원부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각)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Cybertruck)’을 공개했다.

사이버트럭은 2003년 테슬라 설립 이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픽업트럭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강철로 뒤덮인 사이버트럭은 9mm권총 사격에도 깨지지 않는 강화 유리(TESLA Armor Glass)를 탑재했으며, 실내는 6인승 구조로 이뤄져있다.

사이버트럭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듀얼 모터 사륜구동 △트리플 모터 사륜구동 등 세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모터 개수에 따라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각각 6.5초, 4.5초, 2.9초가 소요되며, 전기 배터리 1회 완충 시 400km~8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트럭의 전 라인업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장치인 ‘오토파일럿’이 장착돼 장거리 주행에 효율을 높였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3만 9,900달러(한화 약 4,700만원)부터 시작해 최대 6만 9,900달러(한화 약 8,300만원)까지 책정됐다.

양산시기는 라인업에 따라 달라진다. 듀얼 모터버전은 2021년, 트리플 모터 트럭은 2022년 하반기 생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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