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특산물 활용한 먹거리 제공 예정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천사대교 개통으로 중부권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1004 푸드트럭’ 5대 보급을 위한 영업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업자는 신안군에 거주하는 군민으로써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족, 청년층을 우선 신청받았으며, 재산 및 소득 수준과 사업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심사 및 평가 진행 후 선정됐다.

1004 푸드트럭은 중부권(자은, 암태, 안좌, 팔금) 4개소와 비금면 1개소에서 운영된다. 신안군은 1톤 트럭 5대를 구입해 영업자의 기호에 따라 내·외부를 개조해 1년 단위로 임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푸드트럭 운영자 선정 심의위원회는 음식메뉴 발굴의 창의성과 적극성, 성실성, 전문성 등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운영자를 선정했다.

이번 1004 푸드트럭 사업은 첫 시범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안군 맛예술문화과에서는 푸드트럭 영업자를 대상으로 천사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지식 배양과 운영기법 습득을 위한 사전 예비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아울러, 신안군은 천사섬 맛의 예술섬 조성을 위한 섬음식 명인 육성지원조례 제정 및 섬음식 지키미(味) 단체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레시피 개발과 식품경연대회 참가를 통해 차별화된 섬음식을 맛보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 이후 암태면 오도선착장과 주요 도로변의 노점상을 단속하여 철거하고, 2020년에도 주요 관광지에 추가로 푸드트럭 5대를 보급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