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연구원, 상용차 친환경차 전환 과제 토론회 개최
기반기술 확보와 실수요자 불편‧부담 최소화 방안 필요

친환경 상용차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선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다수 남아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5일 서울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상용차 부문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과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화물차와 버스 보급에 대한 주제발표와 상용차 부문의 친환경화 전략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친환경 화물차 관련 주제 발표에 나선 허성호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차뿐만 아니라 기 보급된 화물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데에도 관심을 모으고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신차는 전기와 수소차량 구매 △기 보급차량은 LNG, LPG, 하이브리드 개조 △노후차량은 폐차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이 친환경 버스 보급과 시장 확대에 관련해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박 연구위원은 친환경 버스로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등 두 가지 대안을 놓고서 각각의 도입현황과 장단점을 분석했다.

특히, 친환경 버스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앞서 고려해야할 사안들을 나열하고 차등적 구매 보조금 지급과 연료 보조금 확대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 업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친환경 상용차 보급에 대해 각자의 주장을 펼친 전문가 토론회는 △친환경 차량 개발 및 생산 확대 △구매 보조금 등 경제성 확대 △충전 인프라 확대 등 크게 세 가지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으로 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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