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완전히 제거
광산 등 제한 구간서 운행

스카니아가 자사 최초의 자율주행 컨셉트럭 ‘AXL’을 선보였다.

스카니아 AXL은 자율주행을 과시하듯 운전석을 완전히 제거한 외부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여타 자율주행 컨셉트럭과는 달리 내연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이 삭제된 공간에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GPS수신기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다.

주 운행 지역은 일반 도로가 아닌 광산이다. 변수가 적고 특정 구간을 반복해서 주행하는 광산 지역의 특성상 자율주행 기술을 평가하기 용이하고 부족한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적의 장소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볼보트럭의 자율주행 트럭도 광산과 항만, 사탕수수밭 등 타 차량의 개입 없이 정해진 구간을 반복 운행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

클래스 에릭슨(Claes Erixon) 스카니아 연구개발 책임자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은 지난 몇 년간 큰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스카니아 AXL과 같은 컨셉트럭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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