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미어 미니전기버스 ‘eTGE’ 공개
지난 2016년부터 국내에도 진출한 만트럭버스는 자사의 산하 버스 브랜드인 네오플랜과 함께 다채로운 구성으로 부스를 마련했다.
미니버스, 시내버스, 코치, 굴절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차종을 선보였으며, 각 차종들의 동력원도 다양하게 마련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만트럭버스부터 살펴보면 미니전기버스 ‘eTGE’, 도심형 미니버스 ‘TGE City’, 코치모델인 ‘라이온스시티 C’, 하이브리드 굴절버스 ‘라이온스시티 19 하이브리드’, 전기시내버스 ‘라이온스시티 E’ 등 총 5개 차종을 전시했다.
특히, 미니전기버스 ‘eTGE’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약 5.8m의 다소 아담한 전장을 지닌 ‘eTGE’는 100kW급 전기모터와 35.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승객은 최대 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 중순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시장도입을 앞두고 있는 ‘라이온스시티 E’도 주목 받았다.
차체는 전장 12.2m 사양 한가지로 구성되며, 35개의 좌석과 휠체어 1석, 입석 승객을 포함해 총 77명을 수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대 270kW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했으며, 400kW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2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밖에 네오플랜은 고사양으로 무장한 ‘스카이라이너’, ‘투어라이너 L’ 등 2종의 대형코치를 전시해 박람회장을 압도했다.
장거리 여행을 목적으로 제작된 이 모델들은 전장 길이만 해도 각각 14m, 13.9m에 달하며 최고출력 500마력 안팎의 엔진과 만트럭버스가 자랑하는 팁매틱 자동 12단 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김영대 기자, 버스월드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