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9년 도입하는 친환경 전기버스 외부 디자인에 적용할 표어 공모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2,720대 도입을 목표로 지난해 전기버스 29대를 시범 도입한 바 있으며, 올해는 106 확대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경유나 CNG버스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1대 당 일평균 230km를 주행하므로 일반 승용차 대비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격히 낮추어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버스 외부에 친환경 버스를 잘 표현하면서 서울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창의적 문구로 슬로건을 적용하기로 하고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차량 외부에 게시하기로 했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전기버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서울시에 공고된 제출서식을 작성해 지정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내용은 전기버스의 친환경성을 잘 담아낸 문안으로 국문과 영문 모두 가능하며, 문구 길이는 버스 외부공간에 적용 가능한 20자 내외로 권장하되, 다양한 상황 및 내용 등을 고려해 특별한 제한은 없다.

출품 작품은 1차 설문조사와 2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6개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당선작(1작품) 30만원, 우수상(2작품) 각 10만원, 장려상(3작품) 각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임동국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친환경 정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전기버스에 새로운 상징성을 적용하기 위함이다.”라며, “친환경 대중교통 선도 도시 서울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문구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창의적이고 멋진 문안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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