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4일부터 전기화물차 55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화물차는 새롭게 출시된 초소형전기화물차 3종과 1톤형 소형화물차 1종을 포함해 총 5종이다. 영세소상공인이나 1차 산업 등이 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한 초소형전기화물차 3종은 초소형 승용전기차에 이어 0.1톤 또는 0.2톤을 적재할 수 있고, 주행거리가 상온에서 64km~100km로 성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는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해 초소형 912만원, 경형 1600만원, 소형 2500만원의 파격적인 구매보조금(국비+도비)을 지원한다.

또한, 전기화물차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큰 노후경유차와 이륜차를 조기 전환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전기화물차 구매 시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기승용차와 마찬가지로 내연기관차량 폐차 및 수출말소 시 150만 원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서 내연기관 폐차 및 수출 말소할 경우 초소형은 528~728만원, 경형은 1440만원, 소형은 2750만원 내외로 구매가격이 형성된다.

아울러 전기화물차 제조판매사에서도 자체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으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교통체증 및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초소형 전기화물차의 보조금 지원 강화와 더불어 제조.판매사와 협력해 도민들이 보다 경제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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