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실적 감소에도 불구, 점유율 50.7%로 선두
7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볼보트럭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신규등록 된 수입상용차는 383대로 6월 기록한 366대보다 4.6% 상승했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가장 많은 194대(전월 대비 ▼4.0%)를 기록했고, 그 뒤를 만트럭버스 68대(▲25.9%), 스카니아 59대(-), 벤츠트럭 47대(▲27.0%), 이베코 15대(▲7.1%)가 이었다. 볼보트럭과 스카니아를 제외한 3개 업체가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시장점유율은 볼보트럭(50.7%), 만트럭버스(17.8%), 스카니아(15.4%), 벤츠트럭(12.3%), 이베코(3.9%)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보면 시장상황은 대부분 악화됐다. 스카니아(▲5.8%)를 제외하면, 벤츠트럭(▼30.0%), 만트럭버스(▼12.9%), ▼볼보트럭(8.3%), ▼이베코(7.7%) 순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며, 전체 신규등록대수를 살펴봐도 지난해보다 10.6% 감소했다.
참고로 전년 동기 대비 통계는 정확한 증감률 비교를 위해 덤프트럭을 포함하지 않은 신규등록대수를 비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9년 1월부터 덤프트럭을 포함한 신규등록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덤프트럭을 제외한 통계를 제공했다.
김영대 기자
kim.yd@cv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