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 중 강서, 구로, 관악 지역에 3개소 더 설치
-충전대기시간 대폭 감소... 충전소 이용 한결 편해질 듯

노원구에 CNG충전소 추가 확보, 2월부터 가동 시작

노원구 월계동 322-7번지 진아교통 차고지 내에 1일 8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되었다. 그 동안 진아교통 시내버스들은 천연가스 충전을 위하여 6km 떨어진 중랑구 신내동까지 다녀와야 했고, 운전기사들은 저녁에 운행을 마친 후에도 한 시간씩 더 근무를 해야만 했다.
충전소 완공으로 운행거리가 연간 약 19만 킬로미터 단축되고 8천만원의 연료가 절약될 뿐 아니라 운전기사들의 휴식시간이 늘어나 앞으로 진아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표정이 더욱 밝아진 운전기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에 있는 4개소의 시내버스 회사중 3개소는 차고지에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거나 가까운 곳에 있는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어 모든 버스를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하였으나 진아교통에는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일부 버스만 교체가 이루어졌다.
충전소 완공으로 인하여 올해 안에 모든 시내버스가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되면 미세먼지와 벤젠 등의 발암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수준으로 줄어들어 인근 지역의 공기가 더욱 맑아져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안으로 3개소 추가 확충, 충전인프라 완비

서울시에서는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44개소의 천연가스 충전소를 설치하였는데 이중 절반이 넘는 24개소가 최근 4년 동안 집중적으로 설치되었다.
관악, 구로 지역에 충전시설이 부족하므로, 인근지역으로 충전하러 다니는 불편(왕복 15km), 충전대기 시간 발생 등에 대하여 시내버스운전자의 불편사항을 덜기 위해서 금년 중으로 3개소의 충전소를 더 설치하면 금년 말까지 7,600대의 시내버스와 1,200여 대의 마을버스 및 청소차가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되더라도 원활한 충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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