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통행료로 논란을 샀던 거가대교가 화물차 통행료를 인하한다.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광역시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는 비싼 통행료로 악명 높았다. 승용차 기준 편도 1만원으로, 시민들은 왕복 시 2만원에 달하는 통행료를 내야했다. 이는 인천대교, 경부고속도로 등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고가다. 비싼 가격의 원인은 해저 터널 때문이다. 거가대교는 해저침매터널 3.7m 구간을 포함 총 연장 8km에 달한다.

이에 경남도는 거가대교 통행료를 인하키로 결정했다. 먼저 적용되는 차종은 통행량이 많은 화물차다. 통행료는 5,000원 낮아지며, 이에 따라 대형화물차는 2만 5,000원, 특대형차는 3만원으로 가격이 변경된다.

아직 인하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며, 부산시와 경남도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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