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관련 평가 마치고 올 4분기 출시예정
전기화물차 전문기업으로 성장 전환점 마련

개조전기차 전문기업 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에서 개발한 1톤 전기화물차가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다.

파워프라자는 지난 12일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1톤 전기화물차 안전기준 적합 시험에서 자사가 개발한 ‘봉고3ev피스’가 모든 항목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안전기준 시험평가 항목은 △배터리안전성 △전자파(EMC) 적합성 △조향 및 제동능력 △원동기출력 △고전원전기장치 안전성시험 △배출가스 및 소음시험 △에너지효율 연비시험 등 13개로 신차 출시를 위해 중요하게 부각되는 사안들로 구성됐다.

이번에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한 ‘봉고3ev피스’는 기아 봉고3 1톤 디젤화물차를 개조한 전기화물차로 ‘3way충전시스템’을 채택하여 완속 및 급속충전(DC콤보1), 중속충전(AC3상 380V), 긴급충전(AC220V) 등 다양한 환경에서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5톤 이하 영업용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할 시에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영업용 번호판을 웃돈(프리미엄) 없이도 등록할 수 있어 초기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의 많은 수요가 기대된다.

파워프라자는 환경부 보조금을 지급받는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시험을 9월까지 완료하게 되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1톤 전기화물차 ‘봉고3ev피스’의 양산이 시작되면 근거리 물류배송 유통환경에 큰 변화는 물론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부합해 도심지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1톤 전기냉동냉장탑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파워프라자는 국내 최초로 0.5톤 전기화물차 양산‧판매하고 있는 업체”라며, “이번 1톤 전기화물차 안전기준 통과를 계기로 차종의 다양화를 이루어 명실상부한 전기화물차 전문기업으로써 성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