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신규등록 140대, 전년동기비 45%↓
영업·서비스서 과감한 정책과 결단 필요할 때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하 벤츠트럭)의 4월까지 신규등록은 140대로 전년 동기(253대)와 비교해 44.7% 감소했다.

벤츠트럭은 중·대형 카고를 비롯해 대부분의 차종에서 전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중형카고의 4월까지 신규등록은 8대로, 전년 동기(20대) 대비 60% 감소했다. 차종별로 아테고가 7대, 특수차량인 유니목이 1대가 판매됐다.

대형카고의 신규등록은 57대로 전년 동기(123대) 대비 53.7% 감소했다. 차종별로 아록스가 57대, 악트로스가 12대 등록됐다. 벤츠트럭은 2000년대 초반 한국 진출 이후 트랙터와 덤프 시장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트랙터(악트로스) 신규등록은 60대로, 전년 동기(82대) 대비 26.8% 감소했으며, 덤프트럭의 신규등록은 3대로, 전년 동기(28대) 대비 89.3% 감소했다. 

한편, 벤츠트럭은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서비스 프로그램 강화에 나섰다. 최근 자사의 고품격 신차 케어 프로그램 ‘서비스 컨트랙트’의 혜택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가족과 함께 브랜드를 체험하고 제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메인 빌딩을 비롯해 차량 준비(PDI), 예비 특장 시설, 도장 부스, 차량 인도, 출하 대기, 부품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벤츠트럭이 경쟁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데는 영업, 서비스에 있어서 과감한 정책이 부족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해당 DB브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