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복합소재 적재함 게이트’ 출시
경량·내부식성·복원성·유지보수 면서 탁월
적재함 내폭 2,410mm…팔레트 2단 적재

잦은 부식과 약한 내구성으로 인해 교체가 잦은 화물차 적재함 게이트. 오죽하면 화물차주들 사이에서 적재함 게이트는 소모품으로 여겨질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화물차주들은 ‘쉽게 부식되지 않으면서도 가볍고 튼튼한 적재함 게이트’가 등장하기를 오랫동안 바라왔다.

마침내 이러한 화물차주들의 바람을 담아 국내의 대표적인 중대형트럭 제작업체 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방신)가 상용차업계 최초로 ‘복합소재 적재함 게이트’를 출시했다.

타타대우 복합소재 적재함 게이트(이하, 복합소재 게이트)는 기존 목재로 구성된 게이트와 달리 국내 최초로 ‘컴포짓 샌드위치 판넬(Composite Sandwich Panel, CSP)’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흔히 선박에 사용되는 고강성 플라스틱과 일맥상통한다.

복합소재 게이트는 목재에 비해 다양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게가 목재 게이트에 비해 약 44%(대형 25톤 카고 기준) 가벼워 차량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공차 시 연비 향상도 꾀할 수 있다.

또한, 목재와 달리 유지 관리가 편하다. 이 소재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뒤틀림이 없고 내부식성이 뛰어나며, 화물 적재 시 휘어짐이 있어도 복원성이 탁월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적재 효율도 뛰어나다. 비결은 목재보다 얇고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동등한 수준의 강성을 지닌 복합소재를 사용함에 따라 적재함 내측 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복합소재 게이트는 적재함 내측 폭 길이가 2,410mm로 기존 목재 게이트(2,350mm) 보다 약 120mm 넓은 수준이다. 이는 1,200mm 규격의 팔레트를 2단으로 적재하는 데 충분한 적재공간이다.

이처럼 목재 게이트에 비해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복합소재 게이트는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목재 게이트는 부식되어 썩고 짐을 싣는 과정에서 게이트가 깨지면 한 판 전체를 교체해야 하지만 복합소재는 손상된 부분만 별도로 수리가 가능하다. 또, 복합소재 게이트의 특성상 파이거나 손상된 부분에 유리섬유 시멘트를 바르고 굳히기만 하면 간편하게 보수를 끝낼 수 있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복합소재 적재함 게이트는 기존 목재 게이트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상품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일선 화물차 운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개선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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