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 글로벌 △알오알 △베벨러 제품 결합
기존 제품 대비 축당 무게 최대 70kg 감량

트레일러용 액슬 및 서스펜션 수입·공급업체인 ‘케이비(대표이사 강세철)’가 제공하는 초경량 솔루션이 화물차 및 상용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위상을 기반으로 과거 국내시장을 호령하던 상용차 액슬 및 서스펜션 브랜드 ‘알오알(ROR)’이 이번 케이비의 초경량 솔루션을 통해 국내시장 공급을 재개함에 따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케이비는 알오알의 디스크 브레이크 액슬과 유럽 에어서스펜션 전문 회사인 ‘브이디엘 베벨러(VDL Weweler, 이하 베벨러)’의 서스펜션을 결합한 초경량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초경량 솔루션은 △‘ST7 크노르(KNORR) 경량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한 알오알의 12톤 디스크 브레이크 액슬과 △‘제 3세대 3D 롤-포밍 경량 트레일링 암’을 장착한 베벨러의 12톤 엠비에스-코브라 서스펜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경량화를 기본으로 하는 두 제품을 어셈블리(조립) 형태로 제작해 기존 제품보다 축 당 무게를 최대 70kg 낮췄다. 이로 인해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세철 케이비 대표이사는 “가볍고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오알은 영국의 상용차 액슬 및 서스펜션 브랜드로써 지난 2011년 동종업계의 이탈리아 회사 ‘아살리 스테펜(Assali STEFEN)’에 인수된 업체다.

알오알을 인수한 ‘아살리 스테펜’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이했으며, 진화하는 운송시장의 요구에 부합해 다양한 특허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제품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표준화된 제품부터 맞춤 제품까지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하며, 특히, 셀프-스티어링 액슬과 커맨드 스티어링 액슬, 뿐만 아니라 스페셜 애플리케이션에 오랜 경험을 축적해 유럽 주요 트레일러 제작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베벨러는 1924년 설립되어 지난 2001년 네덜란드 ‘브이디엘그룹(VDL)’에 편입된 트레일러 서스펜션 전문 회사다. 

베벨러의 친환경 하이테크 자동화 공장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생산방식, 철저한 품질관리, 세계 수준의 전문 기술자 등을 완비해 고객이 요구하는 최상의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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