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성남형 심야버스인 반디버스(2개 노선, 총 8대)를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운행한다.

성남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심야 운전기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애초 예정보다 두 달 정도 운행이 늦춰졌다.

반디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에 운행한다. 노선은 오리역, 복정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지하철역 중심이다. 반디버스의 반디는 ‘반딧불이’를 상징한다.

1번(오리역~모란역~복정역) 반디버스는 오는 7월 1일 개통하며, 각 버스 배차 간격은 40분이다.

한편,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노선 폐지, 감축에 선제 대응하려고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방안의 하나로 반디버스를 도입했다.

시는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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